형형색색의 예쁜 돌들이 해변에 널려 있습니다.<br /><br />물은 머금은 모습은 마치 아름다운 보석을 보는 듯합니다.<br /><br />이 돌들은 백령도 지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암이 해안 파도에 쓸려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표면은 아주 매끄럽고 다양한 색상과 무늬가 특징입니다.<br /><br />[문민구 / 옹진군청 홍보팀장 : 콩돌 해변은 아름다운 해변입니다. 수려한 경관도 있어서 천연기념물 392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그런데 아름다운 콩돌 해변이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완만해야 할 해변은 곳곳이 움푹 파여 마치 공사장을 보는 듯합니다.<br /><br />파인 곳은 콩돌은 간데없고 모래와 아주 작은 돌만 남았습니다,<br /><br />다른 곳은 작은 콩돌 대신 크고 평범한 몽돌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말만 천연기념물이지 일반 자갈 해변과 다를 게 없습니다.<br /><br />[박창옥 / 백령도 관광 해설사 : 콩돌 해변은 백령도를 대표하는 아주 아름다운 해변인데 유실 등 변화가 있어서 주민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옹진군은 지난해부터 유실 원인을 찾고 있지만 뚜렷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름답고 소중한 섬 자연 유산이 관심 부족과 관리 소홀 등으로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240620415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